7일의 왕비 등장인물관계도

▎7일의 왕비 등장인물관계도

 

오늘은 ‘추리의 여왕’ 후속으로 오는 2017년 5월 31일 밤 10시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KBS 2TV를 통해 시청자와 만나게 되는 ‘7일의 왕비’의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7일의 왕비’는 우리 역사상 가장 짧은 재위 기간을 가진 단경왕후의 재위 전 시절과 중전이 된 7일 동안의 이야기를 진성대군과 단경왕후의 사랑에 초점을 맞춰 전체 줄거리와 인물관계도를 꾸미게 됩니다. ‘7일의 왕비’는 중종반정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알면 등장인물들이 그려내는 인물관계도를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여러 드라마의 소재를 쓰인 중종 시대의 이야기인 만큼 참신한 구성과 화제성이 필요한 ‘7일의 왕비’는 박민영, 연우진, 이동건 등을 주요 등장인물로 캐스팅해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7일의 왕비’의 제작진을 짚어 보면 연출에 이정섭 PD, 극본에 최진영 작가, 제작사는 몬스터 유니온입니다. 그럼 슬프고도 아름다운 궁중 로맨스 ‘7일의 왕비’의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을 줄거리를 통해 꼼꼼히 알아보겠습니다.

 


▎7일의 왕비 등장인물관계도, 연산군 & 진성대군 & 단경왕후 편

 

‘7일의 왕비’는 제목 그대로 딱 7일간 왕비의 자리에 있었던 조선 제 11대 왕 중종의 정비 단경왕후의 이야기입니다. 단경왕후, 즉 신채경(박민영/박시은)은 당시 왕이었던 연산군의 처남 신수근(장현성)의 딸입니다. 어린 시절 부모와 떨어져 시골에서 살던 신채경은 한양을 그리워하며 아버지께 같이 살게 해달라고 서찰을 보냅니다. 하지만 매번 퇴짜를 맞고 혼자서 한양으로 상경합니다. 채경이 이런 사고를 칠 때 마다 유모(황미선)는 애가 탑니다. 한양에 도착한 채경은 우연히 두 명의 사내를 만나게 됩니다. 하나는 양아치 도령 이 역(연우진/백승환), 또 하나는 임금님(이동건). ‘7일의 왕비’에서 채경이 만난 이 두 명의 남자는 채경의 운명뿐 아니라 조선의 운명을 바꾸게 되는 왕과 대군이었습니다. 당시 연산군은 생모인 폐비 윤씨가 사약을 받고 죽었다는 사실을 장녹수(손은서)와 결탁한 간신 임사홍(강신일)을 통해 듣게 되고, 그 일로 갑자사화를 일으킵니다. 그래서 당시 사림파와 여러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7일의 왕비’에는 갑자사화뿐 아니라 무오사화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한다고 합니다.) 연산군의 정비인 거창 신씨 신비(종지인)는 신채경의 고모입니다. 즉 신채경 아버지의 여동생인 겁니다. 그래서 신수근(장현성)은 당대 최고 권세를 누릴 수 있었고 그 때문에 사림파의 견제를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채경과 이 역의 만남은 이런 정치적인 상황과 맞물려 ‘7일의 왕비’에서 벌어지는 피비린내 나는 역사의 서막이 됩니다.

 


‘7일의 왕비’에서 연산군의 처남이자 그의 이복동생인 진성대군의 장인이 되는 신수근. 그는 역사적 사실은 차치하고 왕의 총애를 받는 권세가였지만 함부로 힘을 쓰는 사람으로 설정되지는 않는 듯합니다. ‘7일의 왕비’의 배경인 조선시대에는 보위(寶位)에 오르지 못한 왕자, 즉 왕제(王弟)는 왕을 거스를 수 있는 힘으로 간주되어 죽은 듯 살아야했습니다. 그래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해야만 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연산군의 실정과 폭군적 행태가 심해지면서 이역(연우진)을 왕위에 올리려는 반정세력들이 등장합니다. 우선 이역의 생모인 자순대비(도지원)는 훈구세력인 박원종(박원상)과 가까운 지내면서 연산군을 견제합니다. 그리고 조정대신인 유순정(유형관)과 성희안(이화룡)도 반정세역 중 하나입니다. 이렇듯 ‘7일의 왕비’에는 왕제의 편(王弟)에 선 역사적 실존인물도 등장인물로 나오지만 이역의 친구인 조광오(강기영), 백석희(김민호) 그리고 이역을 돕는 서노(황찬성) 등의 허구적 인물도 등장합니다. 그리고 실존인물에 허구적 상상력이 많이 가미된 인물로는 윤명혜(고보결)가 등장합니다. 나중에 중종의 계비인 장경왕후가 되는 윤명혜는 박원종의 조카입니다. 이렇게 ‘7일의 왕비’에는 팩션드라마의 특징에 맞게 실존인물과 허구인물이 적절히 섞여 있습니다.

 

 

▎7일의 왕비 등장인물관계도, 중종반정 편

 

‘7일의 왕비’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은 ‘중종반정’입니다. 연산군(이동건)을 왕좌에서 끌어내리고, 그의 이복동생인 진성대군(연우진)을 옹립하는 중종반정은 왕권파와 반정파로 나눠 반목(反目)하게 됩니다. 연산군의 측근인 간신 임사홍(강성일), 연산군의 애첩 장녹수(손은서), 연산군의 정비 신비(송지인) 그리고 연산군의 처남인 신수근(장현성) 등이 왕권을 지키려는 사람들이고, 반정세력으로는 자순대비, 박원종, 윤명혜, 조광오, 백석희, 서노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7일의 왕비’는 왕을 지키려는 사람들과 새로운 왕을 옹립하려는 사람들의 싸움에 휘말린 비운의 왕비 단경왕후(박민영)의 사랑과 삶을 이야기 합니다.
 

 

 

▎7일의 왕비 등장인물관계도

 

 

▴ 박민영 : 신채경 / 단경왕후 役

 

 

▴ 연우진 : 이役 / 진성대성 / 중종 役

 

 

▴ 이동건 : 이융 / 연산군 役

 

 

▴ 박시은 : 신채경 役 (박민영 아역)

 

 

▴ 백승환 : 이役 役 (연우진 아역)

 

 

▴ 장현성 : 신수근 役

 

 

▴ 강신일 : 임사홍 役

 

 

▴ 손은서 : 장녹수 役

 

 

▴ 송지인 : 신비 役

 

 

▴ 김정영 : 권씨 役

 

 

▴ 도지원 : 자순대비 役

 

 

▴ 황찬성 : 서노 役 (아역 : 최민영)

 

 

▴ 고보결 : 윤명혜 / 장경왕후 役

 

 

▴ 박원상 : 박원종 役

 

 

▴ 강기영 : 조광오 役 (아역 : 정유안)

 

 

▴ 김민호 : 백석희 役 (아역 : 조병규)

 

 

▴ 유형관 : 유순정 役

 

 

▴ 유승봉 : 유자광 役

 

 

▴ 이화룡 : 성희안 役

 

 

▴ 황미선 : 유모 役

 

 

▴ 유민규 : 기룡 役

 

 

▴ 최승경 : 김 내관 役


▎7일의 왕비 등장인물관계도

 

오늘은 2017년 5월 31일부터 방송되는 KBS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의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을 역사적 배경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정치적 암투에 희생된 한 여인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7일의 왕비’의 제작진은 어떻게 풀어낼까요. 트렌디한 사극에 최적화 되어 있다는 평을 듣는 박민영의 연기는 이번에도 빛을 발하게 될까요. 최근 공중파 방송 드라마 중에는 정통 사극보다 가벼운 연출의 시대극이 제법 많이 편성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극의 홍수에서 작품성과 개성을 갖추지 않는 이상 좋은 평은 듣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새롭게 선뵈는 ‘7일의 왕비’는 참신한 구성과 설득력 있는 이야기로 7일을 기다리게 만드는 사극을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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