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후보 - 스파이브릿지, 매드맥스, 레버넌트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후보 - 스파이브릿지, 매드맥스, 레버넌트

 

지난번에 2016 아카데미 시상식 장품상 후보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오늘은 다른 작품상 후보들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후보작 총 8편 중에서 '레버넌트', '스파이브릿지', '매드맥스'에 대한 내용을 보겠습니다. 그에 앞서 역대 작품상과 감독상 수상작을 먼저 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영화가 작품상과 감독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그만큼 작품의 완성도에 감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반증이 되겠지요. 이름만으로도 그 위용이 느껴지는 대 감독이 많이 보이는데요. 최근 몇 년 사이 ‘이냐리투’ 감독의 이름이 많은 영화제와 언론에 노출되었는데 그 유명세에 걸맞게 88회와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연패 석권합니다. 그럼 아카데미 시상식 장품상 후보작들을 보겠습니다.

 

 

스파이 브릿지(Bridge of Spies)

 

‘스파이 브릿지’는 2015년에 우리나라에서도 개봉되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작품입니다. 이름만으로도 그 위용을 알수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죠. ‘스필버그’ 감독은 1999년 ‘라이언 일병구하기’로 이미 오스카 감독상을 수상한 적이 있습니다. ‘스파이 브릿지’는 오스카 작품상 후보지만 감독상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네요. 전체적인 줄거리는 ‘버려진 스파이 구하기’라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많이 공개되어 있으니 짧게 줄입니다.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의 이념 사이에 놓인 버려진 스파이를 구하기 위해 싸우는 변호사의 신념과 투지를 세련되면서 밀도 있게 연출했다는 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그리고 ‘코엔’ 형제의 시나리오 작업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중요한 역할을 했지요. 그리고 하나 더 ‘마크 라이런스.’ 이 영화를 통해 제대로 발견된 보석입니다. 그는 이영화를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 조연상을 수상합니다.

 

스파이 브릿지(Bridge of Spies)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Mad Max: Fury Road)

 

‘매드맥스’는 수십 년 전에 영화로 만들어진 고전을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이미 개봉되어 많은 사람에게 사랑 받은 영화죠. 대중의 사랑과는 다르게 오스카는 SF 오락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락 액션 영화로 분류되는 ‘매드맥스’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10부분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만큼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분명하고 또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이 정확했다는 뜻이겠죠. 그리고 이 영화의 백미는 시끄럽게만 느낄 수 있는 자동차 추격씬입니다. 세련되면서 미려하게 표현한 것이 이제껏 보았던 오락영화의 자동차 씬과는 사뭇 다릅니다. 그리고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져야 할 희망에 대한 메시지가 아주 분명히 전해집니다.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Mad Max: Fury Road)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The Revenant)

 

2016년 초 제일 핫한 영화였습니다. ‘디카프리오’의 남우주연상 수상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어 영화의 흥행에도 좋은 효과를 냈습니다.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는 2015년 ‘버드맨’으로 작품상과 감독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통해 감독상 2연패를 달성합니다. 저는 '레버넌트'의 작품성은 차치하고 촬영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요. 바로 ‘엠마누엘 루베즈키’. 멕시코 출신인 ‘엠마누엘 루베즈키(Emmanuel Lubezki)’는 지난 2014~1015년 2년간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했는데 '레버넌트'를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 3연패라는 신화를 씁니다.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The Revenant)

 

 

엠마누엘 루베즈키(Emmanuel Lubezki), 촬영의 신

 

‘엠마누엘 루베즈키’의 수상 경력입니다. 그는 ‘레버넌트’에서 하나의 씬만을 빼고 오직 자연광만으로 그 절경을 담아냈다고 합니다. 혹한의 추위에서 해도 짧은 지역 조건을 이겨낸 촬영. 정말 대단합니다.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모두 동의하는 ‘엠마누엘 루베즈키’의 아카데미 촬영상 3연패. ‘스파이 브릿지’의 ‘야누즈 카민스키’가 무시할 수 없는 경쟁자이긴 했었지만 그래도 ‘엠마누엘 루베즈키’가 한 수 위라 생각됩니다.

 

 

Emmanuel Lubezki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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