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영화 관객수 순위와 박스오피스 집계방법

▎역대 영화 관객수 순위, 박스오피스 집계방법

 

오늘은 우리나라 역대 영화 관객수 순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상영한 역대 영화 관객수 순위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집계합니다. 1971년부터 2010년까지 영화진흥위원회에서 매년 초에 발표하는 연도별 ‘한국영화연감’을 참고합니다. 그중 2004년 이후 영화발권 전산시스템이 각 극장에 보급되면서 관객이 영화티켓을 발권하게 되면 각 극장이 그 데이터를 영화진흥위원에 보내 집계해 발표했습니다. 아무래도 일괄 집계가 아니기 때문에 재개봉이나 누적상영에 대한 변동 때문에 약간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2011년부터는 전국 통합전산망을 통해 발권집계가 실시간으로 가능해졌기 때문에 이 데이터를 영화진흥위원에서 발표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온라인을 통한 발권 집계가 이루어져 역대 순위가 매순간 바뀌기도 합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개봉 영화의 스크린 수 때문에 영화 독과점 문제가 불거지는 경우가 왕왕 있었는데, 이 때 말하는 스크린 수라 하는 것은 극장 상영관 수를 말하는 것이 아닌 한 상영관에서 단 일회라도 상영을 하게 되면 해당 영화의 스크린 수에 포함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요즘은 ‘A’라는 멀티플렉스에 포함된 ‘B’라는 상영관에서 오전 1~2회는 ‘가’라는 영화를 상영하고 오후 3~8회는 ‘나’라는 영화를 상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B’라는 상영관의 스크린은 ‘가’와 ‘나’ 영화의 스크린 수에 각각 포함되는 것입니다.

 

 

박스오피스 집계 근거
1971년부터 영화진흥위원회 발표 ‘한국영화연감’ 참고
2004년부터 영화진흥위원회 발표 ‘한국영화연감’과 ‘각 극장의 데이터 집계’
2011년부터 통합전산망을 통한 ‘실시간 집계’

 

▎명량 관객수 1761만 명, 매출 1357억 원으로 역대 1위

 

 

역시 역대 영화 관객수 순위 1위는 김한민 감독, 최민식 주연의 명량입니다. 2014년 개봉 당시 이 영화를 안 본 사람이 없을 정도의 흥행을 기록한 영화입니다. 참고로 김한민 감독이 지휘한 최종병기 활은 28위에도 올라 있습니다. 그리고 2위는 유제균 감독, 황정민 주연의 국제시장입니다. 국제시장의 관객수는 1426만 명입니다. 3위 또한 황정민이 주연한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입니다. 베테랑의 관객수는 13,414,009명으로 2위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4위는 제임스 카메론의 역작 아바타입니다. 아바타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역대 영화 관객수 순위에 천만 명 이상의 관객이 든 영화는 총 15편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 11편이 한국 영화입니다. 천만 관객 영화에 출연한 원톱 배우를 보면 최민식, 황정민A, 황정민B, 김윤석A, 류승룡, 전지현, 김윤석B, 이병헌, 송강호A, 성경구, 송강호B 등입니다.

 

 

1. 명량, 개봉일 2014-07-30, 매출 135,753,219,310원, 17,615,039명

 

2. 국제시장, 개봉일 2014-12-17, 매출 110,930,952,730원, 14,261,582명

 

3. 베테랑, 개봉일 2015-08-05, 매출 105,168,155,250원, 13,414,009명

 

4. 아바타, 개봉일 2009-12-17, 매출 124,897,072,500원, 13,302,63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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