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더 비기닝 인물관계도

화랑 더 비기닝 인물관계도


‘우리집에 사는 남자’ 후속으로 12월 19일부터 방송되는 ‘화랑 더 비기닝’은 신라의 골품제 아래 화랑이라는 조직에서 일어난 일을 기본으로 전체 줄거리를 꾸려갑니다. 사전제작으로 중국 판권료 최고가를 기록하며 방송 이전부터 다양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화랑 더 비기닝’. 오늘은 이 드라마의 인물관계도를 역사적 고증과 공개된 내용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인물관계도를 알아보기 전에 드라마의 등장인물을 잠시 짚어 보면, 박서준, 박형식, 고아라, 최민호, 김태형, 서예지, 도지한, 조윤우 등이 주요 등장인물로 인물관계도의 중심을 맡고 김지수, 김창완, 성동일, 최원형, 유재명, 김원해 등의 중견 연기자가 줄거리의 무게를 잡아 줍니다.



‘화랑 더 비기닝’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박서준과 박형식은 고아라를 사이에 둔 삼각관계를 이루게 됩니다. 자유로운 영혼인 선우랑(무명, 박서준)신분을 감추고 있는 지뒤랑(김삼맥종, 진흥왕, 박형식)과 같은 화랑의 일원이며 동료입니다. 그러다 반쪽 귀족인 아로(고아라)를 만나게 되면서 ‘화랑 더 비기닝’의 러브라인이 명확해집니다. 안지공(최원형)은 신라 최고 명의로 진골 귀족 출신이지만 스스로 몰락을 자처하고 환자들을 돌보며 따뜻한 의원으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의 마음에는 서슬을 세운 칼이 있습니다. 수연(이다인)은 진골이지만 아로의 절친으로 등장해 극의 재미를 더합니다.



화랑 더 비기닝 인물관계도 진흥왕 편 그리고 골품제


‘화랑 더 비기닝’의 인물관계도를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것이 신라시대의 골품제(骨品制)입니다. 골품제는 신라의 폐쇄적인 신분제로 약 천 년 동안 유지됩니다. 골품제는 왕족과 귀족이라 할 수 있는 성골(聖骨)과 진골(眞骨) 그리고 6단계의 두품(頭品)으로 나뉘는데, 신분제의 최고 자리인 성골의 경우 그 범위의 한정이 아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무열왕(武烈王)이 왕위에 오르기 전까지 신라는 성골만을 왕으로 추대했습니다. 그래서 폐쇄적인 신분제와 왕족 혈통을 보호하기 위해 족내혼 또는 혈족혼이 성행합니다. 즉 남매나 사촌지간의 혼인마저 가능했으며 중혼(重婚)도 가능했습니다. ‘화랑 더 비기닝’이 팩션 드라마라 할지라도 골품제의 기본을 달리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런 신라의 신분제도 때문에 ‘화랑 더 비기닝’에서 김지수가 연기하는 지소태후는 숙부인 갈문왕과 결혼해 진흥왕을 낳고 여러 남자 사이에서 많은 자녀를 출산하게 됩니다. 그리고 ‘화랑 더 비기닝’의 진흥왕은 어머니 지소태후의 권유로 이부동생인 숙명공주(서예지)를  후궁으로 맞게 됩니다. 즉 지소태후는 자신의 아들과 딸을 혼인 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지소태후가 이사부와 혼인을 통해 얻은 딸 숙명공주는 진흥왕의 후궁이 되지만 이미 사랑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4대 풍월주인 ‘이화랑’입니다. 이화랑은 성동일이 연기하는 ‘위공, 위화랑’의 아들입니다. 숙명공주와 이화랑은 사랑을 위해 도망치지만 나중에는 정식 혼인하게 됩니다. 이것이 ‘화랑 더 비기닝’의 골품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인물관계도입니다.



화랑 더 비기닝 인물관계도 화랑 사내들 편


‘화랑 더 비기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내들은 바로 화랑의 총각들입니다. 수호랑(최민호)은 진골귀족으로 배경도 좋고 인물도 좋은 사내입니다. 겉으로는 바람둥이처럼 보이지만 그의 마음에는 감히 넘볼 수 없는 한 여인 밖에 없습니다. (그 여인이 대충 누구인지 짐작이 되시지요) 반류랑(도지한)은 성골과 진골 사이에서 태어난 오리지널 귀족으로 권력욕이 강하고 까칠합니다. 한성랑(김태형, 뷔)은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막내 화랑입니다. 여울랑(조윤우)은 곱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가진 사내로 ‘화랑 더 비기닝’에서 아주 묘한 매력을 풍기는 화랑으로 등장합니다.



‘화랑 더 비기닝’의 순정마초 수호랑(최민호)은 수연(이다인)과 남매지간입니다. 그리고 한성랑(김태형, 뷔)에게는 아버지지 같은 형이 있습니다. 그는 단세(김현준)로 한성과 어머니가 다르다는 신분 때문에 화랑에 들 수는 없지만 무엇 하나 빼지지 않은 엘리트이고, 이복동생 한성을 무척 아낍니다. 그리고 장현랑(진주형)은 진골 귀족으로 화랑 내에서 쾌활 명랑 장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무철(강동우)은 시전왈패로 등장해 극의 깨알 재미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화랑 더 비기닝’은 다양한 등장인물과 방대한 줄거리로 신라시대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화랑 더 비기닝 인물관계도



‘화랑 더 비기닝’은 지난 9월 2일에 모든 프로덕션 작업을 마쳤습니다. 드라마의 경우 포스트 프로덕션 작업이 영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10월에는 방송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국 동시 방송을 위한 심의 문제로 3개월 정도 첫방을 미루게 되었는데 사드 문제로 인한 보복성 심의 연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지만, 얼마 전 중국에서 ‘화랑 더 비기닝’의 정식 심의가 통과되었다고 제작사는 보도 자료를 돌렸습니다. 그래서 2016년 12월 19일 ‘화랑 더 비기닝’은 국내 방송과 더불어 중국에서 동시에 업로딩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우리집에 사는 남자’ 후속으로 방송되는 ‘화랑 더 비기닝’의 인물관계도를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줄거리와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사전제작 드라마의 붐을 ‘화랑 더 비기닝’이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드라마의 작품성과 내용이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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