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 이어진 두 세계 등장인물관계도

▎써클 이어진 두 세계 등장인물관계도

 

오늘은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의 후속으로 2017년 5월 22일부터 TvN을 통해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써클 이어진 두 세계’의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써클 이어진 두 세계’는 국내에서 한 번도 시도된 적 없었던 장르로 현재 시점과 또 다른 시점의 이야기가 서로 연결되고 교차되는 방식으로 구성되는 ‘더블트랙’ 드라마입니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시즌으로 종영한 FOX사의 미드 ‘프린지’를 떠오르게 하는 ‘써클 이어진 두 세계’는 현재 시점을 ‘Part 1. 베타 프로젝트’, 다른 시점을 ‘Part 2. 멋진 신세계’로 나누어 서로 각각의 줄거리를 풀어갑니다. 다만 현재 시점의 등장인물이 미래시점의 등장인물과 동일인으로 설정되기도 하고, 지금 일어난 일이 다른 시점에서 일어난 사건에 영향을 주기도 하는 줄거리와 인물관계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시간의 순차적 흐름을 나타나는 구성이라기보다는 같은 시점에서 다른 시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방식인 듯합니다. 그리고 ‘써클 이어진 두 세계’는 살인사건, 추적, 실종, 외계인 등을 줄거리에 적절히 배치하여 SF와 스릴러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써클 이어진 두 세계’는 제작진도 범상치 않습니다. TvN에서 거탑 시리즈와 SNL을 연출했던 민진기 PD가 감독을 맡고, 김진희, 류문상, 박은미, 유혜미 등 4명의 작가가 공동집필합니다. 10부작으로 비교적 짧은 편성이 확정된 ‘써클 이어진 두 세계’의 제작사는 KPJ, 스튜디오드래곤이 공동 제작합니다.

 

▎써클 이어진 두 세계 등장인물관계도, PART 1. 베타 프로젝트

 

앞서 언급한대로 ‘써클 이어진 두 세계’는 ‘PART 1. 베타 프로젝트’라 하여 현재 시점에서 일어난 이야기가 나옵니다. 현재 시점, 즉 2017년에 살고 있는 김우진(여진구)은 수재들만 입학한다는 한담과학기술대학교 신경과학과 학생입니다. 우진은 11살이 되기도 전에 부모님을 모두 잃었습니다. 그래서 풋풋한 대학생활은 꿈도 꿀 수 없고 아르바이트에 찌들어 고단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란성 쌍둥이 형인 김범균(안우연)은 정신병원과 교도소를 들락거리며 우진의 삶을 더 힘겹게 합니다. 우진의 쌍둥이 형인 범균은 일반적인 사고나 범죄 때문에 교도소에 수감된 것은 아닙니다. 범균은 외계인에 연관된 음모론을 믿고, 그것에 사로잡힌 인물입니다. 범균이 외계인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써클 이어진 두 세계’의 현재 시점보다 10년 전 과거인 2007년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신경과학계의 1일자였던 쌍둥이의 아버지 김규철(김중기)은 어떤 미스터리한 여인의 등장과 함께 실종되었습니다. 엄마도 없는 11살짜리 두 아들을 버리고 아버지가 갑자기 사라진 이유는 외계인의 납치밖에 없다는 것이 범균의 생각입니다. 이렇게 지난 10년 동안 외계인의 존재를 쫓던 범균은 어느날 우진을 찾아옵니다. 10년 전 아버지를 데려간 그 외계인을 다시 목격했다고. 하지만 우진에게 이런 말을 남기고 범균도 실종됩니다. 이렇게 ‘써클 이어진 두 세계’에는 외계인의 존재와 실종, 납치가 줄거리 초반에 탄탄하게 설정됩니다. 거기에 이런 설정을 더욱 복잡하고 불가사의하게 만드는 등장인물과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것은 바로 한담대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과 김우진(여진구) 주변에 등장한 두 명의 여인입니다.

 

 

갑작스런 형의 방문과 실종 때문에 혼란스러운 김우진(여진구) 주위에 등장한 두 여인. ‘써클 이어진 두 세계’에서 중요한 열쇠가 되는 한정연(공승연) 그리고 사건을 더욱 미스터리하게 만드는 박민영(정인선)은 비슷한 시기에 우진 앞에 나타납니다. 한담대 신경과학과 학생인 한정연은 여느 학생과 다를 것 없는 보통의 대학생입니다. 하지만 교내에서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나고 그 와중에 친한 친구가 자살하면서 많은 것이 변하게 됩니다. 정연은 친구의 비극적인 자살사건을 납득할 수 없어 사건을 뒤쫓다가 자신을 외계인이라 믿고 정체를 추궁하는 범균을 만나게 됩니다. 미친 사람이라 치부하지만, 수일 뒤 그의 쌍둥이 동생인 우진이 찾아와 실종된 형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그렇지 않다면 관련성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라고 합니다. 이렇게 범균의 실종으로 ‘써클 이어진 두 세계’에서 우진과 정연은 미스터리한 사건의 비밀을 풀어가게 됩니다. ‘써클 이어진 두 세계’에는 김범균(연우진)과 마찬가지로 과대망상에 사로잡혀 사건을 더욱 미스터리하게 만드는 박민영(정인선)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범균이 실종되자 우진에게 접근해 오는 정체불명의 민영은 외계인에 관한 범균의 말을 유일하게 믿어준 인물이며, 자신도 누군가에게 조종당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일하게 같은 생각을 공유하던 범균의 실종되자 간절히 그를 찾고자 하는 민영도 우진과 함께 범균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미친 여자처럼 보이는 민영은 사실 명문대 의대생이었습니다. 그녀가 그렇게 변한 이유도 ‘써클 이어진 두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의 비밀을 푸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써클 이어진 두 세계 등장인물관계도, PART 2. 멋진 신세계

 

‘써클 이어진 두 세계’의 또 다른 시점인 ‘PART 2. 멋진 신세계’는 2017년보다 20년 뒤인 2037년을 배경으로 합니다. 2037년은 ‘일반지구’라 하여 보통사람들이 살아가는 곳과 ‘스마트지구’라 하여 감정이 철저히 통제된 곳으로 나뉜 미래로 설정됩니다. 일반지구의 강력계 형사 김준혁(김강우)은 파트1의 김우진(여진구)보다 딱 20살이 더 많은 인물로 사건 해결 능력이 남달라 빡빡한 일반지구에 특화된 열혈 형사입니다. 이런 김준혁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범죄률 0%를 자랑하는 스마트지구에 들어가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김준혁에게 스마트지구에 공식적으로 들어갈 방법이 생깁니다. 바로 안전과 안정에 빈틈이 없던 스마트지구에서 5000일 만에 발생한 살인사건! 스마트지구 시장 윤학주(남명렬)는 사건을 은폐하려 하지만 김준혁에게 들통 나고 결국 그에게 사건을 해결해 달라 요청해 김준혁은 드디어 스마트지구에 입성합니다. 그런데 스마트지구에 온 준혁은 살인사건 보다는 ‘써클 이어진 두 세계’에서 스마트지구를 건설한 기업으로 설정된 ‘휴먼비’에 더 관심을 둡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렇게 김준혁의 입성은 ‘써클 이어진 두 세계’에서 가장 비밀스런 집단인 스마트지구와 휴먼비라는 기업의 실체가 드러나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됩니다.

 

‘써클 이어진 두 세계’에서 가장 베일에 싸인 집단인 스마트지구는 휴먼비라는 굴지의 기업이 창조한 곳입니다. 휴먼비의 회장은 베타 프로젝트에 관련이 있는 인물 중 한 사람으로 ‘써클 이어진 두 세계’에 벌어지는 모든 사건의 내막과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휴먼비에 대한 의심과 집착을 보이는 김준혁을 주시하라고 지시합니다. 스마트지구에 들어온 김준혁과 팀을 이뤄 사건을 조사하는 인물은 이호수(이기광)입니다. 빡빡한 일반지구에 특화된 사람이 김준혁이라면 안정과 안전을 추구하는 스마트지구에 특화된 인물은 바로 이수호입니다. 보안과 공무원인 이수호는 자신의 관할지역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 것에 몹시 당황해 합니다. 이수호는 김준혁의 도움으로 사건을 풀어가면서 스마트지구의 숨겨진 비밀을 서서히 알게 됩니다. 하지만 스마트지구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인 총괄본부장 이현석(민성욱)과 그의 비서(유영)는 그들의 수사를 방해하게 됩니다. 이렇게 ‘써클 이어진 두 세계’는 복작하고 미스터리한 이야기로 전체 인물관계도를 만들어갑니다.

 

 

▎써클 이어진 두 세계 등장인물관계도

 

 

▴ 여진구 : 김우진 역
2017년 한담대 신경과학과 학생

 

 

▴ 김강우 : 김준혁 역
2037년 일반지구 형사

 

 

▴ 공승연 : 한정연 역
2017년 한담대 신경과학과 학생으로 10년 전 김우진 아버지의 실종사건의 열쇠가 되는 인물

 

 

▴ 안우연 : 김범균 역
김우진의 쌍둥이 형으로 외계인에 관련된 음모론자

 

 

▴ 정인선 : 박민영 역
김우진의 말을 유일하게 믿어주는 의대생

 

 

▴ 이기광 : 이호수 역
2037년 스마트지구 시청 보안과 공무원

 

 

▴ 서현철 : 홍진홍 역
2017년 그리고 2037년 강남서 강력계 형사

 

 

▴ 김중기 : 김규철 역
김우진과 김범균의 실종된 아버지, 신경과학계 1인자

 

 

▴ 송영규 : 한용우 역
2017년 한정연의 아버지로 한담대 신경과학과 교수

 

 

▴ 한상진 : 박동건 역
2017년 한담대 신광과학과 부교수

 

 

▴ 신주환 : 이선배 역
2017년 함담대 한용우 교수의 조교

 

 

▴ 오의식 : 이동수 역
2017년 김우진에게 과외 받는 중학생, 2037년 김준혁과 인연이 있는 잡다한 해커

 

 

▴ 권혁수 : 오형사 역
2017년 일반지구 강남서 신참 형사

 

 

▴ 민성욱 : 이현석 역
2037년 스마트지구를 건설한 휴먼비 기업의 본부장

 

 

▴ 남명렬 : 윤학주 역
2037년 스마트지구의 시장

 

 

▴ 유영 : 신비서 역
2037년 스마트지구 이현석 본부장의 비서

 

 

▴ 정준원 (오의식 아역) : 이동수 역

 

 

▴ 정지훈 (여진구 아역) : 김우진 역

 

 

▴ 김예준 (안우연 아역) : 김범균 역

▎써클 이어진 두 세계 등장인물관계도

 

오늘은 2017년 5월 22일부터 방송되는 ‘써클 이어진 두 세계’의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국내에서 시도된 적 없던 더블트랙 드라마인지라 그 성공 여부를 쉽게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참신하고 새로운 소재가 국내 드라마에서 선뵈는 것만으로도 분명 의미가 있습니다. 거기에 여진구, 김강우라는 소구력 있는 등장인물의 출연은 나름의 재미를 더해 줄 것입니다. 다른 시점의 두 이야기를 하나로 연결 짓는 ‘써클 이어진 두 세계’의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첫방송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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