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여자 등장인물관계도

▎이름 없는 여자 등장인물관계도

 

오늘은 ‘다시, 첫사랑’ 후속으로 KBS 2TV를 통해 2017년 4월 24일부터 매일 밤 7시 50분에 방송되는 ‘이름 없는 여자’의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00부작으로 편성 기획된 ‘이름 없는 여자’는 자신의 아이를 지키려는 두 여자의 인생을 통해 이기적인 폭력으로 변질될 수 있는 모성이라는 본능에 대한 이야기를 주요 줄거리로 합니다. 신작 드라마 인물관계도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해당 홈페이지의 등장인물 소개와 여러 기사를 참고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름 없는 여자’의 공식 등장인물 소개는 불친절(?)하다싶을 정도로 짧아서 애를 좀 먹었네요. ‘이름 없는 여자’의 제작진을 짚어보면 연출과 작가의 조합이 눈에 띕니다. ‘웃어라 동해야’ 그리고 ‘너는 내 운명’을 공동 작업한 연출의 김명욱 PD, 극본에 문은아 작가, 제작사는 팬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합니다.

 

 

▎이름 없는 여자 등장인물관계도

 

‘이름 없는 여자’는 크게 3가지 시간대로 그려집니다. 초반 이야기는 주인공인 손여리(오지은)가 고등학교 시절부터 시작됩니다. 손여리의 아버지인 손주호(한갑수)는 보육원에서 자랐는데 같은 보육원 출신인 홍지원(배종옥)의 부탁으로 위너그룹 운전기사로 10년을 일했습니다. 홍지원(배종옥)은 보육원 출신이지만 악바리처럼 노력해서 명문대를 졸업하고 위드그룹 비서실에서 일했습니다. 사장의 심부름으로 사장 집에 갔을 때 울고 있는 어린 아이에게 처녀임에도 자신의 젖을 물립니다. 그 일로 ‘이름 없는 여자’에서 보잘 것 없던 보육원 출신의 홍지원은 안주인이 없던 위드그룹의 사모가 되었습니다. 홍지원의 남편 구도영(변우님)은 아버지인 선대회장 부부에게 자식이 없어 씨받이를 통해 얻은 서자(庶子)입니다. 적통(嫡統)은 아니더라도 달리 아들이 없었던 위드그룹에서 구도영은 왕자처럼 자라지만 그것은 딱 20살 때까지입니다. 구도영이 20살 되던 해에 적자(嫡子)인 구도치(박윤재)가 태어나면서 차도영은 서자 콤플렉스를 안고 살아갑니다. 이렇게 ‘이름 없는 여자’에서 적서(嫡庶)간의 갈등은 구도치의 출생으로 시작됩니다. 서자로 살아가는 구도영은 첫 번째 결혼에서 딸 구해주(최윤소)를 얻었고, 홍지원(배종옥)과 재혼해서 십년 만에 아들 구해성(주승혁)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아들 해성은 백혈병으로 골수이식이 절실한 아이입니다. 구도영의 처 홍지원은 고아출신으로 어렵게 그룹의 안주인이 되어 낳은 아들 해성을 살리기 위해 악마와 손을 잡게 됩니다. 이것이 ‘이름 없는 여자’의 초반 줄거리입니다.

 

 

‘이름 없는 여자’에서 아들을 살리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엄마 홍지원(배종옥)은 아들의 골수와 유일하게 적합한 사람이 손여리(오지은)이라는 사실을 알고 손주호에게 딸의 골수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딸만은 위드그룹의 하인으로 살게 할 수 없어 지원의 부탁을 거절합니다. 골수 이식 부탁을 거절한 뒤 손주호는 의문의 사고로 죽게 됩니다. 아버지가 사고로 죽고 손여리는 위드그룹에 입양되지만 그것은 골수이식을 위한 허울이었습니다. 위드그룹의 딸인 구해주(최윤소)는 동갑내기 입양아 여리를 괴롭히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지만 여리는 굴하지 않고 버텨냅니다. ‘이름 없는 여자’에서 성인이 된 손여리는 김무열(서지석)과 7년을 사귀다 임신하게 됩니다. 무열은 사고만 일으키는 어머니 장녹애(방은희)와 사채 빚 때문에 늘 힘들어 합니다. 그러다 위드그룹의 딸 구해주(최윤소)에게 흔들리더니 결국 임심한 손여리를 버립니다. 남자에게 버림받은 손여리의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홍지원은 손여리에게 아들 구해성을 위한 골수 이식을 다시 요구합니다. 하지만 골수를 이식하게 되면 뱃속의 아이가 죽습니다. 그래서 여리는 집에서 도망쳐 나오게 되고 결국 모함을 당해 살인죄로 복역합니다. 이렇게 중반 이야기에서 종반 줄거리로 넘어간 ‘이름 없는 여자’에서 순여리(오지은)는 자신의 이름을 숨기고 윤설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납니다. 그래서 자신의 인생을 망친 위드그룹 사람들에게 복수하고 잃어버린 자신의 딸을 찾기 위해 애씁니다.

 

 

▎이름 없는 여자 등장인물관계도

 

 

오지은 : 손여리 役 (Oh Ji-Eun as Son Yeo-Ri) 자신의 자식을 지키기 위해 ‘이름 없는 여자’의 삶을 선택한 비운의 주인공.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의 인생을 망친 사람들에게 복수하고 누명을 써 복역하게 되어 헤어진 어린 딸을 찾는 엄마로 등장합니다. 손여리로 분하는 오지은은 폭력의 피해자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변하는 입체적인 인물입니다. 그래서 순진함과 독기를 함께 그려 낼 수 있는 그녀의 얼굴이 손여리에 가장 적합하다는 연출가의 인터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배종옥 : 홍지원 役 (Bae Jong-Ok as Hong Ji-Won) 자신의 자식을 살리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엄마로 ‘이름 없는 여자’에서 가장 욕을 많이 듣는 캐릭터가 될 듯합니다. 아무리 순고한 모성이라 할지라도 이기적인 폭력으로 변질되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남기게 될 홍지원을 연기하는 배종옥은 수년 만에 일일드라마에 복귀합니다. 다른 동료 배우들이 꼭 한 번 작업하고 싶은 연기자로 꼽는 배종옥이 어떤 연기를 보여 줄지 기대가 큽니다.

 

 

박윤재 : 구도치 役
Park Yoon-Jae as Koo Do-Chi

 

 

서지석 : 김무열 役
Seo Ji-Suk as Kim Moo-Yeol

 

 

최윤소 : 구해주 役
Choi Yoon-So as Koo Hae-Joo

 

 

한갑수 : 손주호 役
Han Kap-Soo as Son Ju-ho
 

 

박준혁 : 올리버 장 役
Park Jun-hyeok as Olribeo Jang


 

변우민 : 구도영 役
Byeon Woo-Min as Gu Doyeong

 

 

주승혁 : 구해성 役
Ju Seung-hyeok as Gu Hae-seong


 

방은희 : 장애녹 役
Bang Eun-Hee as Jang Aen-ok


 

이인하 : 김열매 役
Lee In-ha as Kim Yeol-mae

 


▎이름 없는 여자 등장인물관계도, 공식포스터

 

 

 

 

▎이름 없는 여자 등장인물관계도

 

오늘은 KBS 2TV를 통해 2017년 4월 24일부터 매일 밤 7시 50분에 방송되는 ‘이름 없는 여자’의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SBS의 저녁 일일드라마 폐지로 각 방송사의 일일드라마 편성이 상당히 복잡해졌습니다. 그래서 이미 편성을 받아 방송 예정인 드라마들이 순연되거나 기존의 드라마를 연장 방송하며 기회를 살피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롭게 시청자와 만나는 ‘이름 없는 여자’는 일일드라마 시장에서 과연 어떤 성적을 내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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