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 Girona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 지로나(Girona) in 스페인


오늘은 11월 16일 첫 방송을 기다리는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 스페인 지로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인 지로나가 제대로 알려진 것은 현지에서 촬영 중인 이민호의 SNS를 통해서였습니다. 그전에도 몇몇 기사를 통해 촬영지인 지로나에 대해 알려지긴 했지만 이민호가 올린 사진 한 장의 위력이 훨씬 컸네요. 그럼 푸른 바다의 전설의 촬영지인 지로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인 지로나(Girona)는 스페인어로 ‘헤로나’로 발음하지만 현지에서는 카탈루탸어인 ‘지로나’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립니다. 지로나의 면적은 38.97㎢로 여의도의 열 배 정도라고 합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북쪽으로 약 80Km 거리에 있는 지로나는 바르셀로나에서 차로 한 시간 조금 넘게 걸린다고 합니다. 꼭 자동차로 가지 않더라도 몇 종류의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데 관광객들은 주로 기차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관심이 더 커졌다고 합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인 지로나는 예상보다는 작은 도시라고 합니다. 내륙 지방에 위치에 있어서 비행 편으로 바르셀로나를 거쳐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여행 경로라고 합니다. 바르셀로나 산츠(Sants)역 또는 파세이그 데 그라시아(Passeig de Gràcia)역에서 기차를 타면 느린 기차 편으로 1시간 30분, 빠른 기차로 4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매 시간 마다 1~2대 운행합니다. 바르셀로나 북부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20분이 걸립니다.



Girona is a city in the northeast of the Autonomous Community of Catalonia in Spain, at the confluence of the rivers Ter, Onyar, Galligants, and Güell and has an official population of 97,586 as of January 2015. It is the capital of the province of the same name and of the comarca of the Gironès. It is located 99 km (62 mi) northeast of Barcelona. Girona is one of the major Catalan cities.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 지로나 오냐르 강변 풍경



‘태양의 후예’의 촬영지인 자킨토스 섬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자랑했다면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인 지로나는 도시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지로나 시내는 오냐르 강을 사이에 두고 동쪽으로는 구시가, 서쪽으로는 신시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냐르 강변을 따라 파스텔 톤으로 늘어서 있는 건물들은 랜드 마크(land mark) 하나 없는 지로나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큰 이유가 되었습니다.



그림엽서에서 한 번 정도는 본 이 풍경을 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진이 어떻게 활용하지 궁금한데 드라마 관계자들의 SNS를 모두 뒤져봐도 아직 이곳을 배경으로 올린 이미지는 없습니다. 너무 유명한 풍경이어서 신선함이 없다고 판단을 내렸는지 아니면 본 방송을 위해 그냥 남겨 두었는지 11월 16일이 지나면 알 수 있겠네요.



그리고 이곳 지로나의 건물들은 관광 자원으로 지로나 주의 가장 큰 수익을 올려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다른 지역이나 나라에서 이곳을 본떠 알록달록한 건물을 지어 관관 명소로 만들려는 노력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로나가 그동안 세월을 넘어 역사로 만들어낸 낸 이곳 풍경을 그대로 남아내기는 힘들었을 것입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로맨스가 듬뿍 담겨있는 드라마입니다. 그래서 감성을 자극하는 풍경이나 설정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로나 강변의 아름다운 건물들은 인어라는 신비로운 소재와 달콤한 정서를 모두 담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오냐르 강변에 있는 파스텔 톤의 건물 모습을 드라마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 지로나 전경



지로나의 전경은 한 눈에 보아도 중세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그래서 감성적인 장면이 필요한 광고에 많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영화 촬영지로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지로나가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로 섭외되기 이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프랑스 영화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2006)’의 주요 배경이 이곳 지로나입니다. (바르셀로나도 많이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시즌 7이 방영 중인 HBO의 유명한 미드 시리즈인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도 이곳 지로나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상상으로 만들어진 대륙에 있는 6개 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 지난 시즌 6을 이곳 지로나에서 약 2주간 촬영을 했는데, 그 기간 동안 전 세계의 팬들이 몰려 지역 경제가 유래 없는 호황을 이뤘다고 합니다. 이번 푸른 바다의 전설을 통해 지로나가 좀 더 활기찬 도시가 되길 바래봅니다.



앞에서 설명한 대로 지로나는 오냐르 강을 기준으로 구시가와 신시가로 나뉩니다. 그래서 두 지역을 연결하는 다리가 많습니다. 그 중 유명한 몇 개는 근대에 들어서 축조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의 다리는 중세 이전에 지어진 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자킨토스 섬을 소개해 드릴 때 그 지역 사람들은 자연 보호에 특별히 애를 쓴다는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지로나 사람들은 역사를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지로나에는 로마의 성벽이 그대로 남아있어 역사적인 배경을 제대로 알 수 있는데요. 관광객들이 지로나를 가면 꼭 들르는 곳이 바로 로마 성벽이라고 합니다. 웅장한 성벽이 주는 경외와 신비로운 느낌이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로 선택된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지난 몇 년 동안 도시의 동쪽에 있는 누락 된 성벽 부분이 복원다고 합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 지로나 관광명소



지로나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한 곳인 대성당입니다. 정식 명칭은 ‘지로나 성 펠릭스 대성당’입니다. 굉장히 웅장한 고딕 양식의 건물로 로마 시대에 지어져 중세에 큰 보수 공사를 했다고 합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사가 공개한 보도 자료에 이민호가 전지현의 손목을 잡고 뛰어가던 곳이 지로나 대성당의 계단 앞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로나 구시가의 한 가운데 있는, 스페인 독립전쟁의 승리를 기념하는 ‘인데펜덴시아 광장’도 유명한 명소라고 합니다. 주변이 클래식한 건물로 쌓여있고 커피숍과 식당으로 가득 차있어 실재 크기는 큰 편이 아니지만 이곳도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로 쓰인다면 제법 훌륭한 장면이 나올 듯 한데 그냥 바람으로 남을 것 같네요.



지로나 대성당 근처의 ‘아랍식 목욕탕’으로 이곳도 사람들이 꼭 들르는 장소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실제로 목욕을 할 수 있는 곳은 아니고 유적지 정도라 생각하면 됩니다. 천장이 높고 볕이 잘 들어 시원한 개방감을 주는 건물로 지로나 최초의 목욕탕이라 하네요. 그런데 가보신 분들이 말로는 입장료가 저렴한 편은 아닌가 봐요. 이곳도 직접적으로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로 사용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구조물은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하는 많은 다리 중에 가장 아름다고 유명한 다리로 이름은 ‘에펠 다리’입니다. 파리 에펠탑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여러 자료를 찾아보면 에펠 다리가 지어진 것은 1877년이고 에펠탑은 1889년에 지어졌습니다. 원조가 좀 바뀐 것 같네요.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에펠탑은 청사진이 나오고 건설 기간이 엄청나게 길었으니 아마도 에펠탑을 짓기 시작한 다음에 에펠 다리가 착공되었나 생각해 봅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 지로나 시내



바르셀로나에서 기차 편으로 지로나에 가면 기차역에서 내리자마자 오냐르 강을 건너 신시가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많은 음식점과 카페, 기념품을 파는 곳 등을 보게 되는데 언제나 관광객으로 활기 있는 모습이라 합니다. 신시가지 모습은 다른 유럽 도시에서 볼 수 있는 운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 단정하다는 느낌보다 낭만적이라는 느낌이 훨씬 강합니다. 지로나 신시가지에서도 푸른 바다의 전설 몇 장면이 촬영되었다고 하는데 어느 부분에서 방송될지 지켜봐야겠네요.



이곳은 지로나의 구시가지 골목입니다. 구시가지는 구석구석 이런 돌로 바닥을 깔아 놓은 곳이 많습니다. 아스팔트나 시멘트를 써서 새로 공사할 수도 있었을 텐데 중세 시대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려 애썼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골목을 걸으면 소리가 울려 영화에서 익히 들었던 말발굽 소리가 들릴 듯한 환상마저 든다고 합니다.



지로나 구시가지 안쪽으로 들어가면 미로 같은 골목들을 볼 수 있는데 이곳은 유대인 거주지라고 합니다. 역사적 배경이 어떻든 간에 관광객의 눈에는 깊은 정서를 자아내는 흥취로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건물 벽은 조각난 돌 타일을 붙여 놓은 듯 보이고 작은 화분들이 곳곳에 걸려 있어 서울의 한적한 카페 골목 같은 느낌을 줍니다. 푸른 바다의 전설 보도 자료에 등장한 이미지에서 멀지 않은 곳이니 제작진이 아마 이 곳도 장면에 담아 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지로나 시내 여러 곳에는 관광객에게 보는 재미를 주는 디스플레이가 참 많다고 합니다. 형형색색의 화단이나 잘 꾸며진 정원 등을 볼 수 있는데 이렇게 관광객을 위해 일부러 꾸민 곳뿐 아니라 지로나 사람들이 키우는 화초 등도 하나의 볼거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 지로나 근교 해변



지로나는 내륙에 위치하고 있어 근처에 바다는 없습니다. 그런데 푸른 바다의 전설이 인어 이야기이기 때문에 바다 장면이 등장하지 않을까 싶어 바르셀로나 근처 바다 이미지도 같이 올려봅니다. 최근 뉴스 기사를 보면 푸른 바다의 전설이 바르셀로나 근교에서 촬영을 진행했다고 하니 그곳 전경도 몇 장면에는 포함되지 않을까 싶네요.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푸른 바다의 전설은 인어이야기를 모티브로 합니다. 그래서 바다 장면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촬영지에도 분명 등장할 것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얼마 전에 방송을 시작한 ‘더 케이투’의 촬영지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더 케이투’에는 바르셀로나 주변의 성당과 시내 장면이 많이 담겨있었지만 다른 드라마들은 바르셀로나의 바다를 해외 촬영지로 많아 활용했습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 지로나



오늘은 11월 16일 첫 방송을 준비하는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인 스페인 지로나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아래에 있는 유튜브 영상은 세계적인 여행가가 촬영해 지로나의 구석구석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HD 영상입니다. 꼭 보시길 권해요. 정말 그림 같은 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 지로나 소개 영상

 

아래는 요즘 핫하다는 그 영상들을 모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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